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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끼의 소소라이프
요리를 시작한지 얼마안된 신혼 초... 간장을 사러 마트에 갔다가 너무 많은 간장의 종류에 몹시 당황해서 먹던 간장 사왔던 기억이 있다. 그후 9년이 흐르고..... 여전히 먹는 것만 사다먹다가 찾아보게 됐다.간장! 니가 궁금하다. 양조간장[釀造 - 醬] 한자풀이 - 지을 조 지을 양 젓갈 장콩이나 탈지대두 또는 이에 쌀, 보리, 밀 등의 전분을 섞어 누룩곰팡이균을 넣어 발효, 숙성시킨 뒤 가공한 간장이다. 6개월에서 1년 이상 서서히 발효시켜 만들므로 간장 고유의 감칠맛과 향이 풍부하다. 용도: 풍부한 맛이 있으므로 부침개나 회를 찍어먹을때 쓰며 나물무침, 간장드레싱 등 양조간장은 다시 두가지로 나뉘는데~ 1) 재래식 간장 : 콩으로 만든 메주에 소금물을 붓고 삭혀 간장과 된장을 만든다. 2) 개량식 ..
미니멀라이프에 눈을 뜨면 보통 냉장고 파먹기를 하게 되는데 우리집 냉장고에는 파먹을게 없어 저장고로 눈을 돌리니 목이버섯 네덩이가 눈에 들어왔다. 4개 모두 합쳐도 휴대폰정도 되는 크기.... 목이버섯 요리 레시피를 찾아보니 우선 물에 30분 정도 불려 쓰라길래 이틀치 밑반찬 양으로 딱일듯 싶어 냉면그릇에 넣고 미지근한 물을 넣었다. 그리고 다시 레시피 정독.... "양조절을 잘하셔야 해요. 10배정도 불어나서 잘못하면 저처럼 일주일동안 버섯만 드셔야 해요" 네에? 뭐라구요오??? 으악!!!!! 내가 너무 급했어!! 다 읽어보고 넣었어야 하는데 1분도 지나지 않아 버섯은 마구 불어나고... 결국 냉면그릇을 양푼으로 옮기고... 계속 불어나고.... (이후에 더 불어났다) 나도 일주일동안 먹어야 할판.....